4권1장 Pirates Past Noon

매직트리하우스 1-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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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무 늦었어!

 

 

잭이 그의 침실 창문 밖을 내다봤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TV에서는 정오쯤 비가 멈출 것이라고 했는데." 잭의 7살짜리 여동생 애니가 말했다.

"이미 정오가 지났어." 잭이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트리하우스로 가야만 해." 애니가 말했다. "

M이라는 사람이 오늘은 거기에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잭은 흘러내린 안경을 제자리로 올리고 심호흡을 했다.

그는 M이라는 사람을 만날 준비가 아직 되어있지 않았다.

매직 트리하우스에 그 많은 책을 갖다 놓은 의문의 사람 M.

"이리 와 봐." 애니가 말했다.

잭이 한숨 지으며 말했다. "알았어."

 "너는 레인 코트와 부츠를 챙겨. 나는 M이 새겨진 메달과 북마크를 가져올께."

애니는 우의를 가지러 달려갔다.

잭도 그의 서랍장으로 가서 메달을 꺼냈다.

금색 빛깔이었다. M이 그  위에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는 북마크를 꺼냈다.

그것은 푸른색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그 위에도 똑같은 M이라는 철자가 있었다.

그 둘의 M은 트리하우스 밑 바닥에 있었던 M과 동일했다.

잭은 메달모양의 보석과 북마크를 그의 가방속에 넣었다.

그리고서 그는 노트북과 연필도 가방속에 던져 넣었다.

잭은 중요한 것에 대해서 필기 하고 싶었다.

"레인코트와 부츠를 가져왔어." 애니가 말했다.

잭은 가방을 들고 밑으로 내려왔다.

애니가 뒷문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레인부츠를 신고 있었다.

"밖에서 봐." 그녀가 말했다.

잭도 그의 레인 코트를 꺼내 입고 레인부츠를 신었다.

그리고는 가방을 메고 애니에게로 갔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었다.

 

 

 

"제자리에! 준비! 땅!" 애니가 외쳤다.

잭과 애니는 머리를 숙이고 비바람속으로  뛰어들었다.

곧 그들은 프로그 크릭 숲으로 갔다.

쏟아지는 빗방울에 나뭇가지들이 흔들렸다.

"윽!" 애니가 말했다.

그들은 숲속 가장 키 큰 오크 나무에 도착할 때까지 물웅덩이에서 물장난을 치며 갔다.

 그들은 트리하우스를 올려다 보았다.

트리하우스가 두 나뭇 가지 사이에 걸쳐져 있었다.

트리하우스는  비바람으로 어둡고 쓸쓸해 보였다.

밧줄 사다리가 트리하우스에 걸려 있었다.

그 사다리는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잭은 트리하우스에 있는 책들에 대해 생각했다.

그는 책들이 비에 젖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다.

" M이라는 사람이 알아서 했겠지." 애니가 말했다.

잭은 숨을 돌리고 말했다. "너는 어떻게 그렇게 자신있게 말하니?"

"나는 알수 있다구." 그녀가 속삭였다.

그녀는 밧줄 사다리를 잡고 오르기 시작했다.

잭이 그 뒤를 따랐다.

트리하우스는 싸늘하고 축축했다.

그러나 책들은 젖지 않았다.

책들은 벽을 따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어제 그들이 해 놓았던 그대로.

애니는 쌓아 올린 책의 가장 위에 놓인 캐슬(성) 북을 집어들었다.

그 책은 그들을 중세 성으로 데려 갔었다.

"흑기사를 기억해?" 그녀가 말했다.

잭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그들을 도왔었던 그 기사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애니는 캐슬 북을 내려놓았다.

그녀는 쌓아 놓은 책중 캐슬 다음 책을 집어 들었다.

그 책은 그들을 공룡시대로 데려 갔었던 책이었다.

"기억나?" 그녀가 말했다.

잭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를 티라노사우러스로부터 구해준 프테라나돈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그때  애니가 고대 이집트책을 집어들었다.

"야옹," 그녀가 말했다.

잭이 웃었다. 이집트책은 그들을 피라미드 시대로 데려 갔었다.

검은 고양이가 그들을 구하러 왔었다.

"그리고 여기 우리집으로 올 수 있는 책이 있어." 애니가 말했다.

그녀는 그들의 고향 사진이 있는 책을 집어들었다.

프로그 크릭, 펜실베니아.

잭이 다시 웃음지었다.

펜실베니아 책은 모험이 끝날 무렵이면 그들을 집으로 다시 되돌아오게 했다.

잭이 한숨지었다. 좋아.그는 여전히 두가지 질문을 가지고 있었다.

저 많은 책을 트리하우스에 올려 놓은 M이란 사람은 누구일까?

매번 여행에서 그들을 도와준 기사, 프테라나돈, 고양이는 모두 M이란 사람을 알고 있을까?

마침내 잭은 가방 안에서 금색 메달 모양의 보석과 가죽 북마크를 꺼냈다.

그는 그것들을 바닥 위에 놓았다.

M이란 철자가 희미하게 반짝였던 바로 그 바닥 위에.

비가 트리하우스에 들이쳤다.

"오늘은 그렇게 아늑하지 않아."

잭도 그녀와 같은 의견이었다.

너무 축축하고 추웠다.

"봐." 애니는 코너에 있는 오픈책을 가리켰다.

"책이 펼쳐져 있었던 적은 없었는데."

"내 생각도 그래." 잭이 말했다.

애니는 그 책을 집어들고 펼쳐진 페이지 사진을 유심히 보았다.

"와우, 이 곳은 굉장해 보여." 그녀는 잭에게 그 사진을 보여 주었다.

그는 햇빛 내리쬐는 해안가를 보았다

야자수 나무 위에 앉아 있는 큰 초록 앵무새.

그리고 푸른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배.

또 한바탕의 비바람이 트리하우스로 불어 닥쳤다.

애니는 그림을 가리켰다.

"우리가 이곳 대신 저기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애니가 말했다.

"그래." 잭도 맞장구쳤다."그런데 저기가 어디야?"

"너무 늦었어!" 어디선가 새소리가 났다.

잭과 애니는 재빨리 뒤돌아 보았다.

초록색 앵무새가  트리하우스 창문틀 밖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었다.

사진에서 본 바로 그 앵무새였다.

"너무 늦었어!" 앵무새가 다시 말했다.

"말하는 앵무새다!" 애니가 말했다.

"너의 이름이 폴리니? 내가 너를 폴리라고 불러도 되니?"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오! 지금 우린 곤경에 빠졌어!" 잭이 말했다.

바람이 더 세게 불어왔다.

나뭇잎들이 세차게 흔들렸다.

트리하우스가 돌기 시작했다. 더 빨리 더 빨리!

잭은 그의 눈을 꽉 감았다. 

곧 모든것이 고요해졌다.

절대적인 고요가 찾아왔다.

잭은 그의 눈을 떴다.

"너무 늦었어!" 폴리의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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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ge into ~로 뛰어들다.

sway  (천천히) 흔들리다.

fling  내던지다.

splash  1.(물속에서) 첨벙거리다.

2.(흙탕물등을)끼얹다.

3.(철벅) 떨어지다.

puddle  물웅덩이

stormy sky (기상) 악천후

catch one's breath   헐떡이다.숨을 고르다. 숨을 돌리다.

stack (보통 깔끔하게 정돈된) 무더기.

계속 쌓이다. (줄을 늘어서다.)

come to the rescue  ~를 구하러 오다.

a gust of rainy wind  한바탕 부는 비바람.

ledge  절벽에서 튀어나온 바위.

window ledge  창틀

squawk   꽥꽥거리다. 꽥꽥울다. 시끄럽게 떠들다. 불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