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꽉 붙잡아!
애니는 돌출된 부분과 움푹 들어간 부분에서 달 사륜차를 운전해 나갔다.
사륜차는 마치 야생마처럼 날뛰었다.
"나는 저기를 통과할 거야!" 그녀가 두 산 가운데의 초입을 가리켰다.
잭은 계기판을 꽉 잡았다.
사륜차가 두 산의 초입을 향해 덜컹거리며 가다 휙 그곳을 지나쳐 버렸다.
한편, 땅은 훨씬 더 바위 투성이었다.
"네번째의 M을 찾아라!" 애니가 위 아래로 튀어오르며 말했다.
잭은 신음소리를 냈다.
이렇게 위 아래로 심하게 움직이는 곳에서 무언가를 찾는 것은 불가능했다.
"속도를 줄여!" 그가 말했다.
"어떻게?"
"브레이크 페달을 눌러봐. 천천히!"
애니가 브레이크를 눌렀다.
사륜차의 속도가 줄어들었다.
잭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여전히 덜컹거리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제는, 적어도, 달은 잘 볼수 있었다.
그는 결코 그렇게 무색의 척박하고 황량한 곳을 가 본적이 없었다.
녹색도, 푸른색도 빨간색도 없었다.
물도 없고, 나무도 없고, 구름도 없었다.
단지 거대한 회색 바위와 분화구들 - 그리고 미국국기만이 있었다.
"오, 맙소사," 잭이 말했다.
"그것은 달에 착륙한 첫 우주비행사들이 꽂아 놓은 국기였다!"
"그리고 망원경을 봐!" 애니가 말했다.
그녀는 국기와 망원경 가까이로 운전해 갔다.
그리고는 브레이크에 발을 놓고 사륜차를 멈췄다.
Off라고 쓰여있는 버튼을 눌렀다.
잭과 애니는 껑충 사륜차에서 뛰어 내렸다.
그들은 첫 달 착륙 지점에 천천히 발을 내디뎠다.
표지판이 국기 옆에 있었다.
애니는 크게 그것을 읽었다:
여기 지구 행성에서 온 사나이들이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디뎠다.
AD 1969년 7월
우리는 모든 인류를 위해서 평화를 위해 왔다.
"그것 좋은 메시지네." 잭이 말했다.
그는 애니에게 달 책을 건넸다.
그리고는 그 표지판을 카피하기 위해 노트북과 연필을 꺼냈다.
"우리의 메시지를 남기자." 애니가 말했다.
"우리는 뭐라고 말하지?" 잭이 말했다.
"똑같이." 애니가 말했다.
"그러나 우린 처음으로 달에 온 아이들이라고 해야지."
잭은 노트북의 새 페이지를 폈다.
큰 글씨로 그들의 메시지를 적어 내려갔다.
"이제 우리가 서명해야 해."애니가 말했다.
잭이 싸인했다. 그리고는 애니에게 노트북과 연필을 넘겼다.
그녀도 싸인하고 노트북을 잭에게 돌려주었다.
잭은 종이 한장을 찢어 국기옆에 두었다.
오늘 지구 행성에서 처음으로 아이들이 달에 착륙했다.
우리는 모든 아이들을 대표해서 평화를 위해 왔다.
잭
애니
바람이 일지 않아서 메시지가 날아갈 위험이 없었다.
달에는 비가 없어서 종이 위에 내리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가 그 종이를 움직이지만 않는다면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영원히" 에 대해 생각하면 잭은 어질어질했다.
그는 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는 2시간이 지났는지 살폈다.
"나도 시계가 있었으면." 잭이 일어나며 말했다.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을런지도 몰라."
"오 와우,달사람 다됐네."
"뭐?" 잭이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망원경을 보고 있었다.
잭은 망원경쪽으로 걸어갔다. 애니도 잭이 볼수 있게 옆으로 비켜 주었다.
잭은 숨이 차왔다.
멀리서, 무엇인가가 땅 위에서 날아 오고 있었다.
우주복을 입은 거대한 사람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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