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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
산들바람이 창문을 통해 불어왔다.
갈매기가 울었다. 파도가 철썩 거리며 해안에 부딪쳤다.
애니가 수수께끼 두루마리를 집어들고 두루마리를 펼쳤다.
그녀와 잭은 함께 수수께끼를 읽었다.
바위처럼 거칠고 회색이며
평야가 그렇듯 나는 꾸밈없고 소박하다.
그러나 숨겨진 깊숙히
내안에는 위대한 아름다움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답을 찾자," 애니가 말했다.
그녀와 잭은 창문 밖을 내다보았다.
트리하우스가 나무위에 있지 않고 땅위에 있었다.
"땅이 왜 핑크색이지?" 잭이 말했다.
"나도 몰라," 애니가 말했다.
"그러나 나는 거기로 갈거야."
"내가 먼저 조사 좀 해볼께," 잭이 말했다.
애니는 트리하우스에서 내려왔다.
잭은 바다 책을 들고 책장을 휙휙 넘겼다.
그는 바닷물로 둘러쌓인 핑크 섬 그림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읽었다 :
이것이 산호초이다.
산호는 작은 바다 동물들이다.
그들이 죽으면, 뼈만 남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호 뼈대 무더기가 산호초가 된다.
"오,맙소사, 작은 뼈대들." 잭이 말했다. 그는 노트북을 꺼내서 썼다.
수백만개의 산호초 뼈대들
"잭!잭! 와서 이것 좀 봐." 애니가 소리쳤다.
"그것이 무엇인데?"
"나도 몰라.그러나 오빠도 좋아할 거야." 그녀가 말했다.
잭은 노트북과 바다책을 가방속으로 던져 넣고 창문 밖으로 나왔다.
"그것이 수수께끼에 대한 답이야?" 그가 소리쳤다.
"그런것 같지는 않아. 그렇게 간단해 보이지 않아."
애니가 말했다.
그녀는 바다 가장자리에 서 있었다.
이상하게 보이는 기계가 그녀 옆에 있었다.
잭은 더 잘 보기 위해서 서둘러 울퉁불퉁한 산호로 갔다.
기계가 산호초 위에 반이 걸쳐져 있고 반은 맑고 푸른 물에 떠 있었다.
그것은 큰 창문을 가진 거대하고 흰 비눗방울처럼 보였다.
"그것이 특별한 보트야?" 애니가 물었다.
잭은 바다책에 있는 기계 사진을 찾아 읽었다:
바다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해양학자라 불린다.
때때로 그들은 바다 밑바닥을 조사하기 위해서
잠수정이라 불리는 선박으로 여행한다.
"그것은 소형 잠수정이야," 잭이 말했다.
그는 노트북을 꺼냈다.
"잠수정 안쪽으로 들어가자." 애니가 말했다.
"안돼!" 잭이 말했다.
사실, 그는 잠수정 안쪽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머리를 흔들었다.
"우리는 들어 갈 수 없어. 그것은 우리 것이 아니야."
"단지 살짝 엿 보자." 애니가 말했다.
"그것은 우리가 수수께끼 푸는 것을 도와줄런지도 몰라."
잭이 한숨 지었다.
"좋아. 그러나 조심해야 해. 어떤것도 만지지마," 그가 말했다.
"걱정마," 애니가 말했다.
"그리고 그것들이 젖지 않기 위해서 신발을 벗어," 잭이 말했다.
그와 애니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트리하우스를 향해 그것들을 던졌다.
그리고는 뾰족한 산호위를 주의깊게 밟았다.
애니는 소형 잠수정의 승강구에 있는 핸들을 돌렸다. 승강구가 열렸다.
그녀와 잭은 안으로 들어갔다.
승강구 문이 꽝하고 닫혔다.
미니 잠수정은 작았다.
두개의 좌석이 큰 창문을 마주했다.
좌석 앞에 제어판으로 만들어진 컴퓨터가 있었다.
애니가 앉았다.
잭이 바다책을 열고 소형 잠수정이 나온 페이지를 읽었다.
소형 잠수정은 공기를 유지하고
물압력으로부터 잠수정을 보호하기 위해
강한 선체를 가졌다.
바다에 있는 소형 잠수정을 움직일 때 컴퓨터를 사용한다.
"아이고," 애니가 말했다.
"뭐가 문제야?" 잭이 올려다 보았다.
애니가 컴퓨터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이제서야 스크린이 지도를 보여주었다.
"무슨 일이야?" 잭이 말했다.
"나는 단지 몇개의 키들을 눌렀어-" 애니가 말했다.
"무엇?" 내가 어떤 것도 만지지 말라고 말했지!"
잭이 말했다.
송풍기가 불어왔다. 소형 잠수정이 뒤로 홱 움직여졌다.
"나가자!" 잭이 말했다.
그와 애니는 서둘러서 앞다퉈 승강구로 갔다.
잭은 핸들을 잡았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소형 잠수정은 미끄러지듯이 산호초를 벗어나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는 깊은 물속으로 조용히 잠수해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