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잠겨버린 투구
" 빨리 와." 애니가 소리쳤다.
잭은 그녀 뒤에서 달렸다.
누군가가 그들을 쫓고 있었다.
"여기로! 서둘러!" 애니는 홀에서 떨어진 문을 향해 달렸다.
그녀는 밀어서 문을 열었다.
둘은 우연히 어둡고 차가운 방에 들어서게 되었다.
문이 그들 뒤에서 삐걱거리며 닫혔다.
"나에게 플래시좀 줘," 애니가 말했다.
잭이 그녀에게 그것을 건네자 마자 애니는 불을 켰다.
이키! 한줄로 늘어선 기사들이 바로 그들 앞에 있는게 아닌가!
애니가 불을 껐다.
고요가 흘렀다.
"그들도 움직이지 않아," 잭이 속삭였다.
애니가 불을 다시 켰다.
"그들은 단지 사람이 아닌 갑옷을 입은 모조품이야." 잭이 말했다.
"머리가 없어." 애니가 말했다.
"잠시 플래시 좀 줘." 잭이 말했다.
"그러면 내가 책을 볼 수 있어."
애니가 그에게 플래시를 건넸다.
그는 캐슬 북을 꺼넸다.
그는 그가 찾고 있는 것을 발견할 때까지 책장을 넘겼다.
잭이 책을 제자리에 놓았다.
"여기가 무기고야."그가 말했다.
"갑옷과 무기를 저장해 놓는 곳이지."
그는 방 주위를 플래시로 밝혔다.
"오 - 맨," 잭이 속삭였다.
플래시가 반짝 반짝 빛이 나는 흉갑, 다리,팔에 비춰졌다.
헬멧과 무기로 가득 찬 선반 위는
방패,창,검,화살,곤봉,전쟁도끼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홀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숨자!" 애니가 말했다.
"기다려." 잭이 말했다.
"먼저 체크할 일이 있어."
"서둘러." 애니가 말했다.
"1초면 되." 잭이 말했다. "이것을 잡아."
그가 애니에게 플래시를 건넸다.
그는 선반 위에 놓인 헬멧을 들어 올리려 했다.
너무 무거웠다.
그는 허리를 굽히고 헬멧을 질질 끌어 머리 위에 올렸다.
얼굴 가리개가 찰칵 소리를 내며 닫혔다.
오 ~ 그것을 잊다니.
5살짜리 애를 머리위에 얹은 것보다 더 나쁜 상황이었다.
머리위에 10살짜리 아이를 올려 놓은 것보다 더했다.
잭은 그의 머리를 위로 들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어떤 것도 볼 수 없었다.
"잭." 애니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목소리가 더 가까와지고 있어!"
"플래시를 꺼." 잭의 목소리가 금속 공간속에서 울렸다.
그가 헬멧을 벗으려고 발버둥쳤다.
갑자기 그는 균형을 잃고 옆에 있는 갑옷 모조품과 충돌해 버렸다.
금속 철판과 무기가 바닥에 쨍그랑 소리를 내며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잭도 어둠 속에서 바닥에 곤두박질쳤다.
그는 일어나려고 애썼지만 머리가 너무 무거웠다.
그는 굵고 낮은 목소리를 들었다.
누군가가 그의 팔을 잡았다.
그가 아는 다음일은 투구가 벗겨 졌다는 것이다.
그는 불타는 횃불 속을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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