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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스피드리딩

매직트리하우스 2권 The Knight at Dawn 7장

 

7

비밀 통로

 

 

 

 

애니와 잭은 나선형 계단 위로 다시 올라가서 긴 홀로 내려갔다.

그들은 멀리 가지 않아서 그들 뒤에서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

개들이 멀리서 짖었다.

"그들이 오고 있어." 애니가 소리쳤다.

"여기로!"  잭이 말했다.

그는 홀에서 문을 밀어 열고 애니를 어두운 방으로 끌어당겼다.

잭이 문을 밀어 닫자 애니가 방을 한바퀴 빙 플래시로 비췄다.

몇 줄로 늘어선 부대자루와 나무로 된 통들이 있었다.

"내가 책을 보는게 낫겠어." 잭이 말했다.

"나에게 그것을 줘!"

애니가 그에게 플래시와 그의 가방을 건넸다.

잭은 책을 꺼내 책장을 찢듯이 넘겼다.

"쉬!" 애니가 말했다.

"누군가가 오고 있어."

문이 삐걱거리며 열리자 잭과 애니는 문뒤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잭이 숨을 죽였다.

횃불에서 나오는 빛이 부대자루와 나무통위를 거침없이 비추며 춤을 췄다.

빛이 사라지고 문이 꽝하고 닫혔다.

"오,맨." 잭이 속삭였다.

"서두르자. 그들이 다시 올런지도 몰라."

 

그가 캐슬 북의 페이지를 휙휙 넘길 때 그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여기 캐슬(성) 지도가 있다." 그가 말했다.

"봐. 여기가 우리가 있는 방임에 틀림없어.창고방."

잭이 책에 나와 있는 방을 조사했다.

"이것들이 밀가루 포대자루와 와인통들이야."

"알게 뭐야? 우리는 가야해!" 애니가 말했다.

"그들이 다시 오기전에!"

"봐." 잭이 지도를 가리켰다.

"여기 작은 문이 있어."

그가 크게 읽었다.

 

이 문은 창고에서 비밀통로를 통해 아래가 못인 낭떠러지로 이어진다.

 

"낭떠러지가 뭐야?" 애니가 말했다.

"나도 몰라. 우리가 찾자." 잭이 말했다.

"그러나 먼저는 문을 찾아야 해."

잭이 주의깊게 사진을 봤다.

그리고나서 그는 방을 한바퀴 플래시로 비췄다.

방바닥은 돌로 되어 있었다.

사진에서 바닥에 나 있는 작은문은 홀에서 문으로부터 다섯개의 돌을 지나야 했다.

잭이 바닥에 빛을 비췄다.

그리고 돌을 세었다.

"하나,둘,셋,넷,다섯."

그는 다섯번째 돌위에서 발을 굴렀다.

다섯번째 돌이 헐거웠다.

그는 바닥위에 플래시를 두고 돌사이 아래쪽에 손을 넣어 움직이며

그 돌을 들어 올리려 애썼다.

"도와줘." 잭이 말했다.

 

애니가 다가와 그가 네모난 돌을 들어 올리는 것을 도왔다.

그 아래에는 나무로된 작은 문이 있었다.

잭과 애니는 그 문의 밧줄로 된 손잡이를 세게 잡아 당겼다.

문이 툭 소리를 내며 부지불식간에 열렸다.

잭이 플래시를 집어 들고 문으로 난 구멍을 비췄다.

"작은 사다리가 있어."잭이 말했다."가자."

그는 플래시를 고정시켜 비추며, 작은 사다리를 타고

길을 더듬어 갔다.

애니가 뒤따랐다.

그 둘이 사다리 끝까지 다 달았을 때 잭이 그들 주변에 불을 비췄다.

터널이 있었다!

그는 웅크리고 앉아 눅눅하고 으스스한 터널속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플래시빛이  돌벽을 가까스로 비췄다.

그가 플래시 빛을 흔들었다.

밧데리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빛이 죽어가고 있는 것 같아." 잭이 애니에게 말했다.

"서둘러."애니가 뒤에서 소리쳤다.

잭이 더 빨리 움직였다.

웅크리고 있어 등이 아파왔다.

빛이 점점 더 희미해졌다.

그는 밧데리가 다 닳기전에 성밖으로 나가려고 필사적이었다.

곧 또 하나의 나무로 된 작은문에 도달했다.

터널 끝에 있는 문이었다.

잭이 문의 걸쇠를 끄르고 밀어 젖혔다.

그가 밖으로 머리를 쏙 내밀었다.

안개가 자욱한 어둠속에서 그 어떤 것도 볼 수 없었다.

 

공기 내음에 기분이 좋았다.

차갑고 신선한 공기였다.

그가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여기가 어디야?" 잭 뒤에서 애니가 속삭였다.

"뭐가 보여?"

"아무것도.하지만 우리가 성 밖에 이른것 같아."

잭이 말했다. "내가 찾아볼께."

잭이 가방속에 플래시를 넣었다.

등에 가방을 메고 문 밖으로 손을 내밀었다.

그는 땅이 만져지질 않았다.

단지 허공뿐이었다.

"내가 먼저 몇 발자국 내 디뎌볼께."그가 말했다.

잭이 작은 터널에서 몸을 돌렸다.

그는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문 밖으로 다리 하나를 뺐다.

그리고서 또 하나의 다리도.

잭은 마침내 문 밖에 매달려서

 낭떠러지 암벽위에서 몸을 지탱하며

조금씩 1인치씩 내려갔다. 

"여기가 낭떠러지임에 틀림없어."잭이 애니에게 소리쳤다.

"나를 잡아당겨!"

애니가 잭의 손에 닿았다.

"손을 잡을 수 없어." 애니가 말했다.

잭은 그의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듯 했다.

그리고나서 그는 아래로 어둠속으로 곤두박질쳤다.

철썩!

 

 

 

 


 

precipice    낭떠러지

trapdoor  바닥에 나 있는 작은 문

stamp  발을 구르다.

tug  ~을 세게 끌어당기다. 잡아당기다.

barely   가까스로, 간신히

fall open   입이 딱 벌어지다.  부지불식간에 열리다.

ledge   절벽에서 튀어나온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