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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스피드리딩

매직트리하우스 2권 The Knight at Dawn 8장

 

8

기사

 

 

물이 콧속을 채우고 그의 머리가 물에 잠겼다.

안경이 벗겨졌다.

그는 적시에 벗겨진 안경을 잡았다.

그는 헛기침을 하며 팔을 마구 휘저었다.

"잭!" 애니가 위에서 부르고 있었다.

"나는 못 ~에 빠졌어!" 잭이 거칠게 숨을 몰아 쉬며 말했다.

그는 물속에서 걸으려 애썼다. 그리고 다시 안경을 썼다.

물어 젖은 그의 가방, 신발, 무거워진 옷들 때문에

거의 물속에서 지탱할 수 없었다.

첨벙!

"안녕! 나 여기 있어." 애니가 찰싹찰싹 소리를 냈다.

잭은 그녀의 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었다.

그러나 그는 그녀를 볼 수 없었다.

"어느쪽이야?" 애니가 물었다.

"나도 몰라. 단지 수영하고 있어."

잭은 차갑고 검은 물속에서 개헤엄을 쳤다.

그는 애니가 수영하는 소리를 들었다.

처음에는 애니가 그 바로 앞에서 수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 때 그 바로 뒤에서 첨벙하는 소리를 들었다.

"애니?" 그가 불렀다.

"무엇?" 그녀의 목소리는 앞에서 들렸다.

뒤가 아니었다.

뒤에서 들리는 또 하나의 첨벙거리는 소리.

잭의 심장이 거의 멈췄다.

악어떼?  

물줄기가 흐르는 안경을 통해 어떤 것도 볼수 없었다.

 

"애니!"  그가 속삭였다.

"무엇?"

"더 빨리 헤엄쳐!"

"그러나 나는 여기 있어! 나는 못 가장자리에 가까이 있어!"

그녀가 속삭였다.

잭은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향해 어둠을 헤치고 수영했다.

그는 그 뒤에서 악어가 스르륵 헤엄치며 다가오는 것을 상상했다.

또 다른 철썩거리는 소리!

그렇게 멀지 않은 곳!

잭의 손이 젖어 있는 살아 있는 뭔가를 만졌다.

"아!" 그가 소리쳤다.

"나야!  내 손을 잡아." 애니였다.

잭이 그녀의 손을 잡았다.

애니가 그를 못 가장자리로 끌어 당겼다.

그들은 젖은 풀밭 둑 위로 기어올랐다.

무사히!

또다른 첨벙거리는 소리가 못물속에서 들려왔다.

"오, 맨." 잭이 말했다.

그의 온 몸이 떨고 있었다.

그의 이가 달가닥달가닥 거리고 있었다.

그는 안경을 벗어 물속에서 흔들었다.

그리고 다시 꼈다.

안개가 껴서 성을 볼 수 없었다.

심지어 못도 볼 수 없었다.

하물며 악어는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우리가 해냈어!" 애니도 이를 달가닥 달가닥 떨고 있었다.

"그래." 잭이 말했다.

"그런데 여기가 어디지?"

그는 안개낀 어둠속을 자세히 살펴 보았다.

 

도개교가 어디 있었지?

풍차는?  매집은?

나무숲은? 트리하우스는?

모든것이 어둠속에 삼켜졌다.

잭은 젖은 가방을 열고 플래시를 꺼냈다.

그는 스위치를 눌렀다.

더 이상 빛이 들어 오지 않았다.

그들은 어둠에 갇혔다.

지하감옥은 아니지만 여전히 차가운 어둠속에.

"니~이힝"

말의 히이힝하는 소리가 들렸다.

바로 그 때 구름이 갈라졌다.

보름달이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달빛이 안개속에 퍼졌다.

그 때 잭과 애니가 몇 피트 떨어진 곳에서 를 보았다.

바로 기사가 서 있는게 아닌가.

그는 검은 말을 타고 있었다.

그의 갑옷은 달빛에 빛났다.

얼굴 가리개 때문에 얼굴을 볼수 없었지만

그는 잭과 애니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