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트리하우스 7권9장

 

 

9

동물들의 주인

 

 

검치호가 앞으로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잭이 두려움으로 쳐다보았다.

"플룻을 연주해봐." 애니가 속삭였다.

그녀가 미쳤나? 잭이 생각했다.

"불어봐." 애니가 말했다.

잭이 매머드 뼈로 만든 플룻을 그의 입술에 갖다 되었다.

그리고는 불었다.

플룻이 낯선 소리를 냈다.

호랑이가 얼어붙었다.

그가 잭을 노려보았다.

잭의 손이 떨렸다.

호랑이가 으르렁거리며 한 발을 내디뎠다.

매머드가 으르렁거리며 발을 쿵쾅거렸다.

"불어." 애니가 말했다.  "계속 불어!"

잭이 다시 불었다.

검치호가 다시 얼어붙었다.

잭은 숨이 찰때까지 계속 플룻을 불었다.

호랑이가 으르렁거렸다.

"그가 여전히 여기있어." 애니가 속삭이며 말했다.

"계속해."

잭은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열심히 그가 할수 있는한 길게 플룻을 불었다.

그는 매머드 뼈 위에 난 구멍을 막았다 떼었다 했다.

플룻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낯설게 들렸다.

마치 또다른 세계에서 흘러 나오는 소리 같았다.

"그가 떠나고 있어!" 애니가 속삭이며 말했다.

 

 

잭은 그의 눈을 치켜떴다.

검치호가 절벽을 향해 어슬렁거리며 가고 있었다.

"우리가 해냈어!" 애니가 말했다.

잭은 플룻을 아래로 내렸다.  매우 피곤함을 느꼈다.

매머드는 그녀의 긴 코를 행복한 듯이 흔들었다.

"트리하우스로, 룰루," 애니가 말했다.

매머드는 콧김을 냈다. 그리고는 육중한 덩치로 가장 키 큰 나무쪽으로 느릿느릿 움직였다.

매머드등 위에서 잭은 밧줄 사다리를 잡았다. 그는 애니에게도 그것을 건넸다.

그녀는 매머드의 큰 귀를 쓰다듬었다.

"안녕, 룰루. 고마워." 그녀가 말했다.

애니는 밧줄 사다리를 잡고 오르기 시작했다. 땅콩 또한 올랐다.

그들이 트리하우스로 사라진후, 잭이 사다리 위에 올라 탔다.

그는 매머드를 뒤돌아 보았다.

 

 

"안녕, 잘가." 그가 말했다. "집으로 가. 검치호를 조심해."

매머드가 해저무는 노을빛속으로 사라졌다.

잭은 더이상 매머드를 볼수 없자 밧줄 사다리를 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트리하우스로 그 자신을 밀어 넣었다.

"따다!" 애니가 말했다. 그녀는 잭에게 펜실베니아 책을 건네주었다.

잭이 웃음지었다. 이제 그는 그들이 M으로 시작하는 세번째 것을 찾았다는 것을 확신했다.

그들의 미션이 완성되었다.

"우리가 떠나기전, 우리는 우리가 입고 있는 코트를 돌려줘야해."애니가 말했다.

"오, 맞아." 잭이 맞장구쳤다.

그들은 그들이 입고 있는 순록 가죽의 코트를 벗어 땅밑으로 그것들을 떨어뜨렸다.

 

"브르르!" 애니가 추워 떨었다.

"크로마뇽 사람들이 그것들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잭은 창문밖을 쳐다보았다. 그는 선사시대를 마지막으로 훑어 보고 싶었다.

태양이 언덕 뒤로 지고 있었다.

네명의 사람들이 설원을 가로 지르고 있었다.

크로마뇽 가족이었다.

"헤이!" 애니가 소리쳤다.

"쉬!" 잭이 말했다.

크로마뇽인들이 멈춰서서 애니와 잭쪽을 쳐다 보았다.

"우리가 당신들의 순록 가죽으로 된 코트를 떨어뜨렸어요. 저기 밑으로!" 애니가 땅을 가리켰다.

가장 키 큰 사람이 앞으로 나와서 창을 들어올렸다.

"갈 시간이야." 잭이 말했다.

 

 

그가 펜실베니아 책을 꺼내 프로그 크릭 사진을 찾았다.

그리고 그 사진을 가리키며 "집으로 돌아갈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말했다.

"안녕! 행운을 빌어!" 창문밖으로 손을 흔들며 애니가 소리쳤다.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리고 트리하우스가 돌기 시작했다.

트리하우스가 점점 더 빨리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나서 모든 것이 고요해졌다.

절대적인 고요가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