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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스피드리딩

매직트리하우스 7권6장

 

 

6

 

바람소리

 

 

 

"땅콩의 발자국이야."  애니가 말했다.

"땅콩이 얼기전에 그녀를 찾아야 해."

애니는 순록가죽으로 만든 코트를 몸에 두르고 눈길을 가로질러 갔다.

잭은 가방을 잡아 끌며 그녀를 뒤따랐다.

쥐 발자국을 따라 낙석사이로 가다 넓은 평원으로 다시 나왔다.

바람이 더 세게 불었다. 눈이 소용돌이치며 쥐가 찍어 놓은 작은 발자국을 덮어버렸다.

"나 더이상 쥐 발자국들을 볼 수 없어." 애니가 울며 말했다.

그녀와 잭은 이제 눈으로 덮인 평원 중간에 서있었다.

그들은 휘몰아치는 눈을 바라보았다.

쥐발자국들이 사라져 버렸다.

"이키!" 애니가 그것을 지켜보다 속삭였다.

잭이 그녀의 시선을 쫓았다.

호랑이가 절벽위에 있었다.

길고 날카로운 두개의 송곳니를 가진 거대한 호랑이였다.

"검치호다." 잭이 말했다.

"검치호가 우리를 보지 않았어야 하는데." 애니가 속삭였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해." 잭이 되받아 말했다.

"우리 트리하우스로 되돌아가는 것이 좋겠어."

잭과 애니는 설원을 가로질러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서는 잭은 다시 검치호가 있었던 절벽위를 힐끗 뒤돌아보았다.

검치호는 거기에 없었다.

"오,맙소사." "그가 어디로 갔지?" 잭이 말했다.

"트리하우스로 뛰자." 애니가 소리쳤다.

 

 

그와 애니는 뛰기 시작했다.

그들은 멀찌감치있는 키 크고 앙상한 겨울나무를 향해 설원을 가로질러 달렸다.

갑자기 땅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다.

땅이 움푹 파여 있었다. 잭이 그 속에 빠져버렸다.

그 옆에 있던 애니도 빠졌다.

그들은 나뭇가지 더미가 내려앉는 바람에 웅덩이 속에 빠져버렸다.

그들은 일어서려고 애썼다. 잭은 흘러내린 안경을 올렸다.

"괜찮아?" 잭이 애니에게 물었다.

"응." 그녀가 대답했다.

그들은 위를 올려다 보았다.

그들은 깊은 웅덩이 속에 빠져 있었다.

잭이 볼 수 있는 것은 회색 구름뿐이었다.

"덫이었어."잭이 말했다.

"크로마뇽인들이 이 웅덩이 위에 나뭇가지들로 덮어 놓았음에 틀림없어. 그런데 눈이 그 나뭇가지 더미

위에 내려서 우리가 그것들을 볼 수 없었던 거야."

"여기서 벗어날 방법이 없네," 애니가 말했다.

그녀말이 옳았다. 그들은 무기력했다. 웅덩이가 너무 깊어 올라갈 수가 없었다.

"내가 함정에 빠진 동물 신세가 되었네," 애니가 말했다.

"나도 그래," 잭도 맞장구쳤다.

그는 멀리서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검치호다." 애니가 속삭였다.

잭은 빙하기 책을 꺼냈다.

그는 검치호 사진을 찾아 읽어내려갔다.

 

검치호는 빙하시대 동물중 가장 사나운 동물이었다.

검치호는 인간뿐 아니라 털로 뒤덮인 매머드족이나 크기가 큰 동물들도 공격했다.

 

 

 

"오 맙소사," 잭이 말했다.

"들어봐!" 애니가 잭을 붙잡았다.

"무엇을?" 잭이 점프했다.

"음악소리가 들려."

잭이 귀 기울였다. 그러나 그가 들은 것은 바람소리가 다였다.

"오빠 들리지?" 애니가 말했다.

"아니," 잭이 대답했다.

"주의깊게 들어봐."

그는 눈을 감았다. 그는 매우 주의해서 들어보았다.

그는 바람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또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이상한 잊혀지지 않는 음악소리였다.

"아!" 애니가 소리쳤다.

잭은 눈을 떴다.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순록뿔을 쓰고 올빼미 마스크를 한 사람이었다.

"마법사다," 잭이 속삭였다.

찍찍찍하는 소리가 들렸다.

땅콩 또한 위에서 그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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