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의문의 M
뚝뚝
잭은 눈을 떴다.
빗방울이 나뭇잎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그들은 프로그 크릭으로 되돌아 왔다.
비가 더 부드러워졌다.
바람이 순해졌다.
공기가 달콤해졌다.
"오." 잭이 한숨지었다. 큰일날 뻔 했다.
그는 여전히 금색 메달 모양의 보석을 지니고 있었다.
"폴리가 가버렸어." 애니가 슬프게 말했다.
"나는 폴리가 우리와 함께 오기를 희망했었는데."
"어떤 마법 동물도 우리와 함께 오지 못했어." 잭이 말했다.
그는 가방을 내려놓았다. 비와 바닷물로 가방이 축축했다.
잭은 해적이 나오는 책을 꺼냈다. 그는 쌓아놓은 책 가장 위에 그것을 놓았다.
공룡책 위에. 그리고 중세 기사책, 이집트 미라책순으로 있었다.
그리고나서 잭은 M이라는 글자가 적힌 북마크 옆에 금색 메달모양의 보석을 두었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 내려가서는 손가락으로 희미하게 바닥에 쓰여있는 M자를 더듬어 찾았다.
"우리 이번 여행에서 어떤 M의 소유물도 발견하지 못했어." 그가 말했다.
"M이라는 사람도." 애니가 말했다.
꽥꽥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폴리!" 애니가 소리쳤다.
앵무새가 트리하우스로 쌩하는 소리를 내며 왔다. 그녀는 쌓아놓은 책 무더기위에 앉았다.
폴리가 잭을 곧바로 쳐다보았다.
"너 여기서 뭐하고 있니?" 잭이 폴리에게 물었다.
천천히 폴리는 자신의 초록색 날개를 펴서 마치 커다란 망토처럼 활짝 펴질때까지
더 크게 더 크게 펼쳤다.
그때 색깔의 소용돌이속에 깃털과 빛의 희미함속에 파닥거리며, 늘어나는 듯, 퍼드덕 소리를 내며,
새로운 형체가 만들어졌다.
폴리는 더이상 앵무새가 아니었다. 그녀의 자리에 한 노인이 있었다.
길고 하얀 머리와 꿰뚫어 보는 눈을 가진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그녀는 초록색 깃털로 된 망토를 입고 있었다. 그녀는 쌓아놓은 책 위에 앉았다.
그녀는 매우 조용했다.
잭과 애니 또한 말이 없었다. 그들은 너무나 놀랐다.
"안녕. 잭. 안녕, 애니." 그 노파가 말했다.
"내 이름은 몰간 페이야."
drip 뚝뚝 흐르다.
swoosh 쌩하는 소리를 내며 움직이다.
take shape 형체를 갖추다.
'영어원서 > 스피드리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직트리하우스 4권 퀴즈풀기 (0) | 2015.10.01 |
---|---|
매직트리하우스4권10장 (0) | 2015.09.24 |
매직트리하우스4권8장 (0) | 2015.09.24 |
매직트리하우스4권7장 (0) | 2015.09.24 |
매직트리하우스4권6장 (2) | 2015.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