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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않기
상어가 산호뒤로 헤엄쳐갔다.
"상어가 어디로 갔지?" 애니가 창문밖을 보며 말했다.
"그건 중요치 않아." 잭이 말했다.
"우린 바다 위로 올라가야 해."
"더 많은 물이 잠수정속으로 들어오고 있어." 애니가 말했다.
"그래, 나도 알아. 서둘러. 더 빨리!"
잭이 소형 잠수정에 명령했다.
"훨씬 더 많은 물이 잠수정 속으로 유입되고 있어." 애니가 말했다.
"훨씬 더 많은 물이!"
잭이 올려다 보았다.
물이 뚝뚝 떨어지지않고 이제는 뿜어져 들어오고 있었다.
"몇 초만." "몇 초만." 잭이 말했다.
갑자기 소형 잠수정으로 물이 마구 뿜어져 들어왔다.
소형 잠수정은 힘차게 파도를 타고 위아래로 흔들렸다.
바다가 반짝였다.
"안전해!" 애니가 소리쳤다.
잭은 물이 벗은 발 주위로 스며드는 것을 느꼈다.
"오-설마... " 그가 말했다.
"이런," 애니가 말했다.
"문어가 바닥에 금을 만들었음에 틀림없어."
물이 이제는 발목까지 올라왔다.
잭이 밖을 내다봤다.
그는 멀리서 산호를 보았다.
"잠수함은 이 상황을 이겨낼수 있을거야." 그가 말했다.
"가자.가자.가자." 애니가 말했다.
그녀는 조정키중의 하나를 눌렀다.
갑자기, 화면이 검어졌다.
"무슨 일이야?" 잭이 말했다.
애니가 다시 키를 눌렀다. 그때 잭이 다른 그림들을 눌렀다.
어떤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고장났어," 애니가 말했다.
" 오, 대단해." 잭이 말했다.
이제 물이 무릎까지 차올랐다.
"이제 우리 수영해야할 거야." 잭이 말했다.
그는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맞아." 애니도 맞장구쳤다. "우리가 이번 여름 수영 레슨을 받을 좋은 때이네."
"그래." 잭이 말했다. " 안좋은 일은 우리가 지금 막 상어를 봤다는 거야."
잭이 재빨리 책에 있는 상어 사진을 찾았다.
크게 읽었다:
만일 물속에서 상어를 본다면 첨벙거리지 말고 조용히 수영하라.
잭은 책을 덮었다.
"우리는 평영을 하는게 좋야." 애니가 말했다.
"그러면 첨벙거리지 않을거야."
"그래, 그리고 붙어다녀야 해." 잭이 말했다.
"매우 가까이." 애니가 말했다. 그녀의 눈이 커졌다.
그러나 그녀는 매우 침착해보였다.
잭이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그는 또한 침착하려고 애썼다.
그는 조용히 안경을 벗었다.
그는 조용히 안경과 책을 가방에 넣고 등에 메었다.
애니가 출입문을 열었다.
"침착해." 애니가 말했다.
그녀는 재빨리 소형 잠수함을 빠져 나왔다.
"도와줘," 잭이 조용히 말했다.
그는 코를 잡고 조용히 몸을 굽혀 바닷속으로 진입했다.
like a cork 곧 원기를 회복하여 , 쾌활하게,힘차게